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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무선마우스 뽐뿌가 와서 아크터치 마우스를 질렀다.(요건 아직 포스팅 안함)

누워서 애니나 영화볼때 쓰려고 샀는데 막상 쓰려니 이놈의 시력 때문에 커서가 안보여서 포기.

그 이후 블루투스 키보드가 더 활용성이 좋다고 판단해서 하나 질렀다. 

제품은 DVIS KB7777BT ... ▼

한국업체인지, 아니면  물건 떼다 파는 보따리상인지 홈페이지도 없지만 
홈피는 http://www.dvis.co.kr 로 들어가면 나오긴 한다. 근데 글도 없고, 안들어가지는 항목도 있으며

자료실조차 없다.(혹여나 관련 드라이버가 있을까 해서 들어간건데...-_-)

또한 게시판의 글은 공지 하나 뿐인데, 그마저도 읽으려고 하면 포인트 부족으로 읽지 못한다는

메세지가 뜬다.

일단 지르고보자는 생각에 질렀다. 

큼직한 상자로 배송오길래 포장을 두툼하게 했나보다 했는데 열어보니 왠 가방이 하나 들어있더라.


▲디자인이 애플 블투 키보드랑 비슷하다.

키배열도 동일하다고 하는데 문제는 그게 아니지.

상판의 저 은색을 알루미늄재질이라고 생각하고 질렀는데 막상 제품온걸 보니

▲ 상판이고 하판이고 죄다 플라스틱;;;; 가격이 5만원이나 하길래 알루미늄이라고 생각하고 질렀는데;;;

이럴 줄 알았으면 차라리 2-3만원대 저가의 블투 살껄.. 이라고 생각했다.(뽀대는 있지만....-_-)


▲ 진짜 애플 키보드 같지만.....
 

▲ 옆에서 보면 못난이다..-_-;;;  저부분이 받침대 역활을 하지만 너무 크다는거..;;

차라리 일반 키보드처럼 접었다 펼 수 있는 발이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 전원스위치와 페어링 버튼

ON 상태로 두고 페어링 버튼을 누른 뒤 윈도우 상에서 블투장치 검색을 해주면 된다.

▲ 배터리부

AAA 배터리 두개가 들어간다. 왼쪽이 '-' 오른쪽이 '+'

▲ 지난달에 사뒀던 에네루프 건전지를 살포시 넣고 ㅋㅋㅋㅋ


▲ 전원을 켜고, 페어링 버튼을 눌렀더니 바로 검색 완료되어 있더라.
(블루소레일이 좋은 점이 저거다. 거의 실시간 검색 ㄷㄷㄷ 이거 정품으로 산다고 고생한걸 생각하면-_-;;)


▲ 마우스 오른 클릭하면 뜨는 메뉴화면. 먼저 페이링을 눌러주면


▲  이런 화면이 뜨는데 여기서 주의해야한다.

구매페이지에 가면 PC 연결시 저 암호를 입력하라고 되어있는데

일반적인 블루투스 장치의 경우 암호 넣는 부분이 활성화된 상태에서 0000 또는 1234를 입력하면 되지만

이 제품의 경우에는 저렇게 비활성화 된 상태에서 암호에 적힌 숫자를 입력해야 한다.

암호 입력도 기존에 쓰고 있던 유선키보드가 아닌 이 제품으로 직접 입력해야 활성화가 되니 주의
(유선키보드로 입력을 했는데도 실패하길래 블투키보드로 입력했더니 되는 이 황당함. 페어링 되기전까지 작동안하는게 정상이지 않남?) 



▲ 페어링 완료 후 장치를 연결하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뜨면서 연결 완료

이제 쓰면 된다.



이 제품의 장점은

일단 뽀대 하나는 좋다. 비록 플라스틱 도색이지만 얼추 알루미늄처럼 보인다.

아마 이 뽀대 하나로 구매하는 사람들이 꽤 있을듯.

그리고, 역시 무선 계열이다보니 선이 걸리적 거리지 않아서 좋다는 장점도 있고..


단점으론, 뒷쪽 받침대 부분 이라고 할까? 위에서 보면 뽀대가 좋은데

뒤집어서 보면 왠 못난이 하나가 떡하니 버티고 있는것처럼 보이는지.. 

Delete 키가 없는것도 단점이다. 물론 fn 버튼을 누른 상태로 F12를 누르면 삭제가 되지만

전용 버튼을 따로 배정했다면 더 좋았단 생각이 든다. 의외로 Delete 버튼을 많이 쓴다고!!!

그리고 스페이스바 옆의 키 배열도 별로이다. 스페이스바 양쪽으로  command 버튼이 있는데

한영전환할때 자꾸 이놈을 누르게 되서 짜증(이 키는 유선키보드의 윈도버튼이랑 동일)

왜 배치를 이렇게 해둔건지 모르겠다. 좌우 alt 버튼이랑 바꿔도 되겠더만-_- 

또한 멀티미디어 키보드를 표방하고 나왔는지 앞으로, 뒤로 볼륨버튼 등이 기본 지정이고 

F1 F2 같은 펑크션 기능키 모두가 fn 버튼을 눌러야 작동되도록 되어있다.

하기사 원래 스맛폰용으로 나온지라 F1  같은 펑그션 키를 쓸 일이 없으니 이게 정상이겠지만

그리고 제일 큰 불만.

한 5초? 10초? 정도 사용을 안하고 있으면 입력의 딜레이가 발생한다.

일단 반응하고 난 뒤에는 입력과 모니터에 표시되는게 거의 노딜레이로 되는데

잠깐만 안쓰고 있으면 금세 반응이 느려진다.

이 글을 쓰면서도 잠깐잠깐 글쓰기를 멈췄는데

그럴때마다 느려지더라.

엔터키를 눌렀는데 아무런 반응이 없길래 무심코 여러번 누르다보면

잠시 뒤 움직이면서 아까 눌렀던 횟수만큼 버튼이 눌러진다는거...-_-;;

내 블투 헤드셋은 안그런다고!!!!!(헤드셋이나 이 키보드나 같은 2.0 인데 oTL)


결론? :  뽀대가 나긴 하지만 가격이 좀 비싼편이다.

쿠폰신공 먹여서 5만원에 샀지만 최저가가 5.25만이다.
(오늘보니 기본 가격은 더 올린거 같더라?)

애플 블투 키보드가 8만원대인걸 생각하면 차라리 3만원 더 주고 그걸 구입하던가
(블투 버전이 1.2인게 불만이지만 ㅋ)

아니면 앗싸리 싼거 대충 사서 대충대충 쓰는게 나을거란 생각이 든다. 

구라뽀대에 애매한 반응성, 키배열도 거시기하고..

키감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틀리니 논외로 치고..
(멤브레인? 아이솔레트? 방식인데 이게 손톱이 조금만 길면 타자치기 캐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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